렌즈교환식 초소형 카메라! 펜탁스 Auto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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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출시된 펜탁스 Auto 110은 필름 카메라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혁신적인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110mm 카트리지 필름을 사용하면서도, 렌즈 교환식 시스템과 TTL(Through The Lens) 완전 자동 노출 등 전문가급 35mm SLR 카메라의 핵심 기능을 세계 최소형 바디에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장난감 카메라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시스템 카메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필름 카메라 마니아와 컬렉터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펜탁스 Auto 110은 뛰어난 휴대성과 함께 SLR 필름 사진을 즐길 수 있게 해준 클래식 필름 카메라입니다. 렌즈교환식 SLR 초소형 필름카메라, 펜탁스 오토110 펜탁스 Auto 110 제품 스펙 (Pentax Auto 110) 펜탁스 Auto 110의 진정한 가치는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작은 크기에 TTL(Through The Lens) 측광, 완전 자동 노출, 그리고 교환 렌즈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펜탁스의 뛰어난 광학 기술과 설계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품입니다. 또한 사진가들에게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본격적인 SLR 시스템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닙니다. ▶ 올림푸스PEN시리즈 라인업 정리 출시 :1978년 카메라 형식 : 초소형 렌즈 교환식 110 SLR (System SLR) 필름 형식 : 110 카트리지 필름 (프레임 크기: 13x17mm) 노출 제어 : 조리개 우선식 TTL 완전 자동 노출 셔터 : 전자식 프로그램 셔터 (1초 ~ 1/750초) 측광 방식 : 중앙 중점식 TTL 측광 (CdS) 파인더 : 펜타프리즘 방식, 시야율 약 87%, 분할 스크린 (스플릿 이미지) 전원 : LR44 또는 SR44 배터리 2개 펜탁스 오토110은 플래시와 필름와인더의 악세사리 그리고 다양한 렌즈를 교환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초소형 SLR의 강점은 전문가급의 교환 렌즈 라인업에 있습니다. 110 포맷의 크롭 팩터는 ...

중형 필름카메라 롤라이플렉스 SLX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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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플렉스(Rolleiflex) SLX는 중형카메라의 명가 롤라이(Rollei)가 1970년대에 선보인 혁신적인 6x6 포맷 일안 반사식(SLR) 카메라입니다. 기계식 카메라가 주류였던 시대에 SLX는 과감히 전자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며 중형카메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전통적인 기계식 중형 카메라의 틀을 깨고 시대를 앞서간 전자 기술로 사진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모델입니다. 롤라이플렉스 SLX 는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필름카메라입니다. 전자식 중형 SLR 필름카메라의 탄생 1970년대는 카메라 기술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전환되던 시기였습니다. 롤라이는 핫셀블라드(Hasselblad)로 대표되는 기계식 모듈러 중형 SLR 시장에 대응하고,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전자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SLX를 개발했습니다. SLX는 기존 롤라이플렉스 TLR(이안 리플렉스)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방향의 모델이었습니다. 셔터, 필름 이송, 노출 제어 등 주요 기능을 전자식으로 통합 제어하여 사용자는 한 번의 조작만으로 정밀하고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당시 중형 카메라 시장에서 매우 파격적이었으며, 이후 핫셀블라드(Hasselblad)나 마미야(Mamiya) 같은 경쟁 브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롤라이 35 모델과 사용법 Rolleiflex SLX 카메라 타입 : 6x6 포맷 중형 일안 반사식(SLR) 카메라 필름 포맷 : 120 / 220 필름 (6x6cm, 12장/24장 촬영) 셔터 타입 : 렌즈 내장 전자식 리프 셔터 (Central Leaf Shutter) 셔터 속도 : 1/500초 ~ 30초, B(벌브) 노출 제어 : 조리개 우선(A) 자동 노출, 수동(M) 노출 전원 : 충전식 배터리 팩 (Ni-Cad) 사용 (전자 작동 필수) 와인딩 : 내장된 전자식 모터 와인더 (자동 와인딩/리턴) 뷰파인더 : 교체식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 기본, 프리즘 파인더 옵션) 롤라이 SLX는...

입문용 풀프레임 DSLR 카메라, 가성비 추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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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지만, 사진을 배우고 이해하는 경험은 DSLR에서 시작하는 것이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DSLR은 빛을 이해하고 조리개, 셔터, 감도의 관계를 배우며 자신만의 사진을 만들게 해주는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조리개를 열고 닫으며 빛을 느끼고, 셔터 속도를 조절하며 시간을 표현하고, ISO를 바꾸며 감도를 체험하는 과정은 나만의 시선을 완성해 가는 훈련이 됩니다. 요즘은 미러리스가 대세지만, DSLR은 여전히 사진 학습에 최적화된 카메라입니다. 직관적인 조작성, 깊이 있는 촬영 경험, 그리고 렌즈로 세계를 탐구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사진의 시각적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과서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미지 센서가 큰 풀프레임 DSLR에 대해 알아보고, 입문용으로 좋은 가성비 뛰어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몇 가지를 추천합니다. 가성비 좋은 2020만 화소의 캐논 6D 풀프레임 DSLR카메라 풀프레임 DSLR 카메라(디지털 카메라) DSLR은 "Digital Single Lens Reflex"의 약자입니다.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는 렌즈로 들어온 이미지를 거울(Reflex Mirror)로 반사시켜 광학 뷰파인더로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말이 실감날 것입니다. DSLR 카메라에 입문하고 그 재미를 알아가다 보면, 곧 '풀프레임(Full-Frame)'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풀프레임 센서는 필름카메라 시절의 35mm 필름 크기(36mm × 24mm)와 동일합니다. 크롭센서(APS-C 등)보다 면적이 약 1.5배~1.6배 넓죠. 풀프레임 DSLR은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과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사진 취미의 영역을 한 단계 확장시켜 줍니다. 이미지 센서 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야경, 실내)에서 ISO 감도를 높여도 크롭센서보다 노이즈가 적어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중형 필름카메라, 6X6 포맷의 젠자 브로니카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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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자 브로니카는 1958년 창립자 젠자 요시노(Zenzaburo Yoshino)가 설립한 일본의 중형 필름카메라 브랜드입니다. "일본의 핫셀블라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해, 정밀한 금속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교환식 렌즈와 백 시스템을 갖춘 중형 SLR 카메라를 개발했습니다. 뛰어난 기계 완성도와 금속 질감, 묵직한 셔터 감각으로 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본 내 고급 프로페셔널 카메라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1960년대 중반 출시된 대표작 S2는 기계식 중형카메라의 전성기를 이끈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젠자 브로니카 S2은 1965년 발매된 완전 기계식 중형 필름카메라입니다. 중형 필름카메라, 6X6 포맷의 젠자 브로니카 S2 젠자 브로니카 S2는 6x6 포맷의 SLR(일안 반사식) 카메라로, 견고한 금속 바디와 뛰어난 모듈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바디, 필름백, 파인더, 렌즈가 모두 모듈식으로 교환 가능해 촬영 상황에 맞게 구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구조였습니다. 형식 : 6x6 중형 필름 SLR 카메라 (120/220 필름 사용 가능) 셔터 방식 : 렌즈 내장 리프셔터가 아닌, 바디 내장 포컬 플레인 셔터 셔터 속도: 1초 ~ 1/1000초, B 모드 지원 렌즈 마운트 : 니코르(Nikkor) 브로니카 전용 마운트 파인더 : 탈착식 웨이스트레벨 파인더 / 프리즘 파인더 선택 가능 필름백 :교환식 필름백 (촬영 도중 필름 교체 가능) 노출계 : 내장 노출계 없음 (외부 노출계 사용 필요) 무게 : 약 1.6kg (렌즈 포함 시 2kg 내외) 생산 시기 : 1965년~1969년대 초반 ▶ 핫셀블라드에 인스탁스 백을 넣어보자! 브로니카 S2는 전자식 부품이 없는 순수 기계식 카메라입니다. 기본적인 관리만 잘하면 오랜 세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밀한 금속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주의 깊은 취급이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셔터막과 기어가 굳을 수 있습니다. 월 ...

상생페이백 지급 확인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방법(사용처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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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새롭게 시행하는 '상생페이백'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소비를 늘리면 혜택을 돌려받고, 그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정책입니다. 9월부터 시작된 상생페이백 정책은 10월 15일 1차 대상자들에게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인이 지급받은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있고,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상생페이백 정책의 개요와 지급 방법, 그리고 환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방법과 사용처까지 자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상생페이백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이 되며, 실물 카드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생페이백 정책(환급 조건) 상생페이백은 정부의 소비 환급 제도입니다. 2024년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2025년 9월~11월의 월별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국민에게,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예를 들어, 2024년 9월 카드 사용액이 50만원이고 2025년 9월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라면, 증가분 50만원의 20%인 10만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습니다. 추가로 5만원 단위로 소비복권(당첨 시 최대 2,000만원)도 제공하니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다만, 모든 매장이 대상은 아닙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만 인정됩니다. 대기업, 대형 프랜차이즈, 온라인 몰 등은 제외됩니다. 구분 주요 내용 정책목적 국내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등 취약 상권 지원 (민생회복 지원사업) 신청대상 2024년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 및 외국인 (별도 소득 제한 없음) 환급기준 2024년 9~11월 월평균 카드 소비액 대비 2025년 9~11월 해당 월 증가 소비액의 20% 환급한도 1인당 월 최대 ...

여행 필수템! 짐은 줄이고 감성은 더하는 컴팩트 필름카메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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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날 때 짐의 무게는 곧 자유와 직결됩니다. 스마트폰이 이미 고성능 카메라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지만,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기록하고 싶은 열망은 식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DSLR이나 렌즈 교환식 필름카메라(SLR)는 여행 가방의 짐이 되고 파손 부담도 큽니다. 초경량 컴팩트 필름카메라는 바로 이럴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순간적으로 꺼내 찰칵!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사이즈와 단순한 사용법, 그리고 필름 특유의 따뜻하고 빈티지한 색감까지! 짐은 최소화하고 여행의 감성은 극대화해 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는 초경량 컴팩트 필름카메라들을 모아봤습니다. 롤라이 35 시리즈는 작고 예쁘면서 여행지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작고 강한 필름카메라, 여행의 질을 높이다 초경량 컴팩트 필름카메라는 여행에 최적화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뛰어난 휴대성입니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로 설계되어 무거운 카메라 가방 없이도 외투 주머니나 작은 크로스백에 쏙 들어갑니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꺼내 촬영할 수 있어 순간을 놓치지 않는 '여행 스냅'에 특히 유리합니다. 둘째, 간편한 사용법입니다. 대부분의 컴팩트 필름카메라는 '똑딱이(Point-and-Shoot)'라는 별명처럼 셔터만 누르면 되는 자동(AF)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설정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어, 여행 중 순간의 장면을 빠르고 쉽게 담을 수 있습니다. 셋째, 필름 특유의 감성적인 질감입니다.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는 담을 수 없는 깊이 있는 색감과 미세한 그레인(Grain)이 여행의 추억을 따뜻하고 빈티지한 무드로 기록해 줍니다. 촬영 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기다림의 미학 역시 여행의 낭만을 더합니다. 넷째, 안정적인 내구성입니다. 렌즈가 본체 안으로 수납되는 구조 덕분에 가방 안에서 긁히거나 이물질이 들어갈 위험이 적습니다. ...

똑딱이 VS 수동 SLR! 필린이를 위한 "첫 필름 카메라" 유형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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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VS 수동 SLR!  필름입문자를 위한 "나의 첫 필름 카메라" 유형 테스트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은 완벽하고 편리하지만, 가끔은 예측 불가능한 아날로그 사진의 매력(필름 감성)에 다시 빠져들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완벽하고 매끄러운 것보다는 뭔가 부족한 듯 긴 여운을 남기는 한 장의 사진에서 의미를 찾기도 합니다. 한 컷 한 컷 신중하게 담아내는 느림의 미학, 현상 후 기대감 속에서 마주하는 특유의 입자감과 색감은 필름사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가치입니다. 필름카메라 입문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큰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첫 필름 카메라로 어떤 모델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수동으로 모든 설정을 직접 조작해야 하는 SLR(Single-Lens Reflex) 카메라의 깊은 매력에 끌리기도 하고,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며 셔터만 누르면 되는 자동 똑딱이(Point-and-Shoot) 카메라의 편리함 또한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이 두 가지 유형은 단순히 기술적인 차이를 넘어, 사진을 대하는 태도와 경험의 방식을 결정합니다. "필린이" 딱지를 떼고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부터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첫 필름 카메라' 유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 가이드는 필름카메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시행착오를 줄여, 필름 생활을 즐겁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세요. 미놀타 SLR 수동 필름카메라와 코니카 자동 필름카메라 1.나에게 맞는 필름카메라 유형 진단 테스트 아래의 10가지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고, 'A' 와 'B' 중 어느쪽을 많이 선택했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1).사진 촬영의 목적은? A. 일상의 순간을 가볍고 빠르게 기록하고 싶다. B. 사진의 원리를 이해하고 결과물을 완벽히 통제하고 싶다. 2 ) .카메라 휴대성은? A. 가방 없이도 주머니에 넣고 ...

입문용 수동 필름카메라 추천! 올림푸스 Pen-D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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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첫 카메라를 찾는다면 올림푸스 PEN-D를 추천합니다. 1960년대 하프 프레임(Half Frame) 열풍을 주도한 PEN 시리즈의 고급형 모델인 PEN-D는 작고 아름다운 외형 속에 필름 사진의 모든 재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프 프레임 방식은 일반 필름 카메라의 절반 크기로 찍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36컷 필름 한 롤로 무려 72장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필름 가격 부담을 덜고 부담 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롤라이 35처럼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면서도 F1.9의 밝은 렌즈와 수동 노출 설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입문자가 사진의 기본 원리인 '빛'을 직접 통제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 경제성, 그리고 카메라의 원리를 배우는 재미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에 필름 입문자에게 PEN-D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입문용 수동 필름카메라 추천! 올림푸스 Pen-D  올림푸스 PEN-D: 하프 프레임의 수동 필름카메라 1959년 디자이너 요시히사 마이타니(Yoshihisa Maitani)가 개발한 PEN 시리즈는 기존 35mm 필름 카메라의 절반 크기(18x24mm)인 하프 프레임(Half Frame) 규격을 채택하여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36컷 필름으로 72컷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필름을 절약하고 휴대성을 극대화한 대중적인 스냅 카메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PEN-D(1962년 출시)는 PEN 시리즈 중에서도 '고급형(De-Luxe)' 라인을 담당했습니다. 단순하고 저렴했던 오리지널 PEN이나 PEN S 등의 모델과 달리, PEN-D는 사용자에게 전문가급의 제어력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렌즈 : F.Zuiko 32mm F1.9 렌즈 탑재 PEN 시리즈 중 가장 밝은 조리개(F1.9)를 제공하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용이하고, 아름다운 심도 표현(아웃포커싱)이 가능합니다. 셔터 속도 : 최고 속도 1/500초 지원 빠른 셔터 속도 덕분에 움직이...

롤라이 35 모델과 필름카메라 사용법(필름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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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Rollei)는 1920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탄생한 카메라 브랜드입니다. 특히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TLR)인 '롤라이플렉스(Rolleiflex)'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정밀한 독일식 설계와 뛰어난 렌즈 품질, 단단한 내구성으로 유명하며, "작지만 완벽한 카메라"라는 슬로건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1960년대 후반, 롤라이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형 35mm 필름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Rollei 35 시리즈'입니다. Rollei 35는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역사상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주머니 속의 명기'라 불리며 뛰어난 휴대성과 놀라운 렌즈 성능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필름 카메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롤라이 35의 주요 특징, 대표 모델, 사용법(필름 장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봅니다. 1. 롤라이 35 시리즈의 역사 롤라이 35 시리즈는 1966년 포토키나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되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35mm 필름 카메라로 주목받았습니다. 포켓에 들어가는 고성능 카메라를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기계식 정밀함과 휴대성의 완벽한 조화로 카메라 역사에 길이 남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노출계 내장, 셀레늄 혹은 CdS 방식, 접이식 렌즈 구조, 완전 수동 조작 등을 갖춘 정통 기계식 콤팩트 카메라로, 완성도 높은 컴팩트 필름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캐논 AE-1 VS 니콘 FM2 2. 롤라이 35 시리즈의 대표 모델 롤라이 35 시리즈는 생산지, 렌즈, 노출계, 외형 마감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나뉩니다. 초기 모델(1966년~1971년)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Brunswick)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이후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해 싱가포르로 생산 기지가 이전되어 대부분의 모델이 싱가포르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독일산 모델은 희소성으로 인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초...

M42 올드 렌즈의 매력, 미러리스에 물려 쓰는 아날로그 필카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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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마운트 렌즈는 단순한 나사식 구조와 독특한 빈티지 묘사력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 느껴지는 수동 조작의 감각, 그리고 필름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은 최신 렌즈로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M42 올드 렌즈의 매력과 오늘날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M42 마운트란? M42는 1950년대 독일 프락티카(Praktica)와 펜탁스(Pentax)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스크류 마운트(Screw Mount) 방식의 렌즈 규격입니다. 렌즈와 카메라 바디를 나사처럼 돌려 끼우는 구조로, 단순하면서도 튼튼합니다. 이후 제니스, 야시카, 미놀타, 마미야, 칼자이즈, 헬리오스 등 여러 제조사가 이 규격을 채택하면서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덕분에 M42 렌즈군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브랜드별로 색감, 콘트라스트, 묘사력의 차이를 즐기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독특한 색감과 콘트라스트, 수동 초점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이종교배 촬영법 2. M42 올드 렌즈의 매력 포인트 1). 독특한 색감과 콘트라스트 디지털 렌즈의 해상력 중심 표현과 달리, M42 렌즈는 부드럽고 따뜻한 색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리오스 44-2는 특유의 소용돌이 보케로 유명하고, 타쿠마(Takumar) 시리즈는 고급 유리와 코팅으로 따뜻하고 클래식한 색을 냅니다. 피사체의 질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필름풍’의 감성을 얻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종교배 촬영과 브랜드별 마운트 정리 2). 수동 초점의 손맛 AF(자동 초점)에 익숙한 현대 카메라 유저들에게, M42 렌즈의 수동 초점링을 돌리는 경험은 새로운 즐거움이 됩니다.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이 ‘사진을 만든다’는 행위로 느껴지거나, 촬영 속도는 느리지만 오히려 그 과정이 몰입감과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3). 저렴하지만 뛰어난 광학 성능 M42 렌즈는 중고 시장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십 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