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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필름 vs 흑백필름 차이, 같은 장면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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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를 처음 시작하고 어느 정도 재미를 붙이게 된다면 한번쯤 부딪히는 선택이 있다. 컬러필름을 사용할 것인가, 흑백필름을 사용할 것인가. 같은 장소, 같은 인물, 같은 빛이라도 어떤 필름을 쓰느냐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단순히 “색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다. 사진이 말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컬러필름과 흑백필름의 차이를 구조적으로 정리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만이 아니라, 원리와 표현력의 차이까지 함께 살펴보자. 컬라가 사라진 흑백사진은 분명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1. 컬러필름의 특징 – 현실을 담는 색의 기록 컬러필름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계를 비교적 그대로 재현한다. 하늘은 파랗고, 풀은 초록이며, 피부는 자연스러운 색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여행, 풍경, 일상 기록에 많이 사용된다. ① 색감의 개성 컬러필름은 브랜드와 종류에 따라 색 표현이 다르다. 어떤 필름은 따뜻한 톤을 강조하고, 어떤 필름은 차가운 색감을 보여준다. 이 색 차이는 단순 보정이 아니라 화학적 반응에서 비롯된다. 필름 내부의 염료층이 빛에 반응하면서 색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센서가 RGB 신호를 전자적으로 기록하지만, 컬러필름은 화학 반응으로 색을 만든다. 그래서 묘하게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톤이 나온다. ② 감정 전달 방식 컬러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 노을의 붉은 색은 따뜻함을, 푸른 바다는 시원함을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보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이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는 컬러필름이 비교적 접근하기 쉽다. 장면 자체의 색이 이미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필름 종류별 특징 정리   > 2. 흑백필름의 특징 – 빛과 대비의 예술 흑백필름은 색을 제거한다. 대신 빛, 그림자, 질감, 형태가 더 강조된다. 색이 사라지면 무엇이 남을까? 구조다. 사진의 뼈대가 드러난다. ① 명암 대비(콘트라스트)의 힘 흑백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명암 대비다. 밝은 부...

캐논 QL17 G3 RF 필름카메라! 필름 넣는 법부터 일상을 작품으로 만드는 선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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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는 흐릿하다? 캐논 QL17 G3가 보여주는 차원이 다른 광학 성능 빈티지한 디자인에 이끌려 필름 카메라를 샀다가 흐릿한 결과물에 실망한 적 있으신가요? 필름 특유의 색감은 살리면서도 날카로운 선예도와 깨끗한 화질을 원한다면, 캐논 QL17 G3가 답입니다. '가난한 자의 라이카'라는 별명은 단순히 가격 때문에 붙은 게 아닙니다. 이 작은 RF 카메라의 40mm f1.7 렌즈는 동급 카메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투명함과 묘사력을 자랑합니다. 70년대 기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선명한 결과물이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바꿔놓죠. 사진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는 필린이를 위해, 캐논 QL17 G3의 필름 넣는 법부터 데이트와 등산 등 일상을 작품으로 만드는 활용법까지 소개하려 합니다. 캐논 QL17 G3의 40mm f1.7 렌즈는 동급 카메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투명함과 묘사력을 자랑합니다. 1. 캐논 QL17 G3! f1.7의 밝은 조리개가 주는 투명함 QL17 G3는 70년대 캐논의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40mm f1.7 Canon Len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보급형 RF 카메라들이 범접할 수 없는 '해상력'과 '맑은 색감'이 경쟁모델에 비해서 탁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내나 해질녘의 미세한 빛을 섬세하게 잡아내면서 저조도에서도 노이즈 없이 깨끗하고 입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줍니다. 오후 4시의 카페 데이트 혹은 비 오는 날의 창가. 빛이 부족한 순간에도 피사체의 윤곽을 칼날처럼 날카롭고 투명하게 잡아내는 선예도를 경험해 보세요. 입문용 RF카메라 추천   > 2. 주변부까지 정교한 완벽한 묘사력 저가형 RF 카메라들은 사진의 중앙은 선명해도 주변부로 갈수록 흐려지는(비네팅이나 왜곡) 현상이 잦습니다. QL17 G3의 6군 4매의 렌즈 구성은 화면 전체에 걸쳐 균일한 해상력을 유지합니다. 왜곡 없는 정직한 묘사력은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골록길 오래된 벽돌...

펜탁스 17부터 롤라이 35AF까지, 가장 핫한 신상 필름 카메라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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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말고 신상으로! 펜탁스 17부터 롤라이 35AF까지, 지금 가장 핫한 신상 필름 카메라 최근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에서 아날로그 회귀 현상이 뚜렷합니다. 스마트폰의 고화소 카메라와 AI 보정 기술로는 느낄 수 없는 기다림의 미학, 그리고 불완전한 입자감이 주는 묘한 매력 때문입니다. 하지만 입문자들이 가장 망설이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사야 할까?"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 중고 거래의 불안함 없이 AS와 최신 기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상 필름 카메라를 중심으로 필름카메라 입문법을 안내하겠습니다. 필름 한 롤(36판)을 넣으면 무려 72장을 찍을 수 있는 펜탁스 17 필름카메라 1. 왜 2026년에 '새 제품(New)' 필름 카메라를 사야 할까? 오랫동안 필름 카메라 시장은 70~90년대 생산된 중고 제품들이 장악해 왔습니다. 2025년 이후 코닥이나 롤이이, 펜탁스 에서 새로운 필름카메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 필름카메라의 장점이라면, AS와 사후 관리의 용이성: 30~40년 된 중고 카메라는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부품 수급이 어려워 수리비가 기기값보다 더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죠. 새 제품은 공식 보증 기간(Warranty)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증된 광학 성능: 최신 렌즈 코팅 기술(HD 코팅 등)이 적용되어 역광에서도 플레어가 적고, 현대적인 선명함과 필름의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편의 기능: 과거의 수동 방식에 현대적인 노출 제어 알고리즘이나 오토포커스(LiDAR 등) 기술이 결합되어 '실패 없는 첫 롤'을 보장합니다. 2. 2026년 화제의 신상 필름 카메라 추천 TOP 3 ① 펜탁스 17 (PENTAX 17) - "가장 완벽한 입문용 하프 프레임" 리코 이미징(PENTAX)이 수년의 연구 끝에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멈춰있던 필름 카메라의 시계를 다시 돌린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인스타그...

필름카메라 입문용 올림푸스 Pen-EE시리즈 비교, 어떤 PEN이 나에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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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펜(PEN) 시리즈 한눈 비교, EE·EE-2·EE-3 차이점 정리 올림푸스 PEN-EE 시리즈는 하프 프레임(half-frame) 필름카메라입니다. 일반 35mm 필름을 한 장당 두 컷(18×24mm)으로 나눠 사용하여, 36장짜리 필름 한 통으로 72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필름 비용이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해 스냅 사진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공통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28mm f/3.5 Zuiko 렌즈 고정 장착 Selenium(셀레늄) 광전지 노출계를 이용한 완전 자동 노출 배터리 불필요한 구조 고정 초점(Fixed Focus) 또는 간단한 존 포커스(모델에 따라)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뛰어남 초보자도 복잡한 설정 없이 셔터만 누르면 적정 노출을 맞춰주는 구조로, 당시 "포인트앤슈트(point-and-shoot)"의 전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반면, 정밀한 초점 제어나 다양한 촬영 모드, 세밀한 노출 조정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PEN-EE 시리즈는 가볍고 직관적인 필름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필름 카메라 입문자, 스냅·일상·여행 사진을 간단히 찍고 싶은 분, 특히 하프 프레임 특유의 화면 구성과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하프프레임 명기 올림푸스 펜 시리즈 비교, 모델별 장단점 총정리 올림푸스 PEN-EE 모델별 차이점 1) PEN-EE (최초 모델) 올림푸스 PEN-EE 시리즈의 첫 모델로 자동 노출,고정 초점, 28mm 렌즈 탑재 기본 구조를 제공합니다. 노출계는 Selenium 셀 방식이며, 필름 감도 설정 범위(ISO)는 넓진 않습니다. 핫슈(외장 플래시)를 기본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Pen-EE 사용법   > 2) PEN-EE-2 EE와 매우 유사하지만 핫슈 추가 등의 소소한 기능 개선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자동 노출·고정 초점 방식은 동일하며, 셀레늄 노출계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휴대성과 촬...

인스탁스 카메라 고장일까?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 해결법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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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탁스 사진 안 나옴 현상 6가지 원인과 즉시 해결하는 방법 인스탁스 카메라(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카메라 밖으로 배출되며, 3~5분 내에 현상됩니다. 이런 즉석성 덕분에 10~20대나 이벤트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구조 때문에 오히려 되돌릴 수 없는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필름 카메라보다 관용도가 낮고, 디지털 카메라처럼 미리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필름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셔터만 누르다 보면 "왜 사진이 안 나왔지?"라고 당황하거나 필름실을 여는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초보자들이 인스탁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자주 하는 실수와 카메라 이상 증상에 따른 해결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인스탁스 카메라는 필름실 열지 않기, 필름 상태 확인하기, 배터리 관리하기 정도면 지켜주세요! 1. 인스탁스 즉석 사진이 만들어지는 원리 인스탁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이해하면 치명적인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스탁스 필름(특수 인화지)에는 사진을 만드는 화학 약품이 들어 있습니다. 미니나 스퀘어 필름의 상단부에는 말랑한 액체가 든 작은 주머니가 있어, 손가락으로 만지면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셔터를 누르면 렌즈로 들어온 빛이 필름 전면에 닿아 이미지가 기록됩니다. 사진이 찍히면 필름이 카메라 밖으로 밀려 나오는데, 이때 상단의 롤러가 약품 주머니를 터트립니다. 약품이 필름 전체로 퍼지며 빛의 정보를 따라 반응해 색과 형태를 만듭니다. 필름이 나온 뒤 3~5분 동안 화학 반응이 계속되며 사진이 점점 드러납니다. 인스탁스는 프린터처럼 "찍고 출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오면서 사진이 완성되는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빛이 기록되고(셔터) → 약품이 퍼지고(배출) → 시간이 지나며 사진이 드러납니다(인화 과정). 이 세 단계가 인스탁스 사진의 전부입니다. 인스탁스필름의 인화원리   > 2. 인스탁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많이 하는 실수와 대처 방법 1). ...

작고 예쁘지만 괴물같은 러시아 렌즈! Helios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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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s 103은 53mm f/1.8의 표준 화각을 지닌 소련제 렌즈로, 부드러운 해상력과 개성 강한 보케 표현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개방 촬영 시에는 콘트라스트가 낮아지며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소용돌이형 보케가 나타나고, 역광에서는 플레어가 더해져 영화적인 인상을 만듭니다. 한 두 스톱 이상 조이면 중심부 해상력이 안정되며, 따뜻한 색감과 깊이 있는 톤으로 인물과 스냅 촬영에 특히 매력적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소니 A7 미러리스에 직접 DIY로 만든 변환어댑터를 사용해 Helios 103 렌즈를 마운트합니다. Helios 103(Contax RF 마운트) 초점거리: 53mm 조리개: f/1.8 ~ f/22 렌즈 구성: 6군 6매 최단 촬영 거리: 약 0.5m 포커스: 수동 이종교배 촬영   > 1). 개성 강한 보케와 빛망울 Helios 렌즈의 가장 큰 매력은 보케입니다. 특히 완전 개방 근처에서는 나선형 보케 특유의 소용돌이 표현 하이라이트 주변 로우콘트라스트 플레어 부드럽고 몽환적인 뒷배경 현대 렌즈들이 선명하고 깨끗함을 추구할 때, Helios는 “결함이 예술”인 종류예요. 의도치 않은 플레어가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2) 중후한 색감과 톤 Helios 103은 색 수차 보정이 뛰어나면서도, 따뜻하고 풍부한 색감을 줍니다. 어두운 계조에서 조금 더 그윽한 느낌을 낼 때, 다른 표준 렌즈와 차별점이 분명하죠. 3) 개조 및 활용 유연성 Contax RF 마운트의 렌즈는 렌즈 자체에 거리계가 없습니다. 카메라 마운트에 스크류 방식의 초점 조절장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N마운트)에 이종교배를 위해서는 별도의 마운트(contax RF-Sony NEX)가 필요한데, 이게 시중에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장난 Kiev카메라에서 마운트만 빼내어서 만들어 사용을 합니다. M39-Nex 어댑터를 가공해 Kiev카메라에서 빼낸 마운트를 끼워서 촬영 Helios 103으로 찍은 결과물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흐릿함...

드라마속 필름카메라, 말보다 깊은 경청과 사랑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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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드라마 주인공은 필름을 감을까? 찰나의 순간을 현상하는 사랑의 태도에 대하여 요즘 넷플릭스나 TV에서 난리 난 K-드라마들 보면 공통점 하나 있는 거 아시죠? 바로 주인공들 손에 꼭 있는 그 오래된 필름카메라요! 다들 디지털로 찰칵찰칵 찍는 세상인데, 한 장 한 장 꾹꾹 눌러 찍는 모습 보면 괜히 옛날 생각나고 낭만적이잖아요. 디지털은 빠르고 깔끔한데, 필름카메라는 좀 느리고 불완전하죠. 근데 그게 오히려 말로 다 못하는 진심을 어떻게 '현상'하고 '인화'할까 하는 깊은 고민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나오자마자 품절됐다는 그 필름카메라들 찾아 정리해봅니다. 이 사랑 통역되나요? 에 등장한 펜탁스 미슈퍼 필름카메라 1. <이 사랑 통역되나요?> – 펜탁스 ME Super 히로 손에서 떠나지 않는 펜탁스 ME Super는 70년대 후반에 나온 전설의 카메라예요. 작고 가벼워서 여자들도 들고 다니기 좋고, 쓰기도 어렵지 않아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한테 딱이죠. 극중에 도라미가 가져간 카메라를 무희가 찾아주는 장면, 진짜 감동이었어요. 그냥 기계 하나 찾아준 게 아니라 히로가 잃어버린 시선이랑 남기지 못한 기억을 되돌려준 거잖아요. 무희는 여기서 단순 통역사가 아니라 감정을 통역하는 사람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거예요. 말이 달라도 진심은 통한다는 걸 이 작은 카메라가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펜탁스 미슈퍼 사용법    > 2. <은중과 상연> – 라이카 M3 (Leica M3) 예술 감성 폭발하는 <은중과 상연>에는 카메라계의 왕이라는 라이카 M3가 나와요. 1954년에 나온 이 녀석은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중 최고봉이고, 뷰파인더가 역대급으로 완벽하다는 평을 받죠. 라이카 M3는 다루기 진짜 까다롭고 가격도 비싸요. 근데 그만큼 사진은 확실하게 나오죠. 이게 은중이랑 상연 관계랑 똑 닮았어요. 클릭 한 번에 지워지는 디지털 사진이 아니라, 묵직한 황동처럼 대체 불가능하고 단단한 ...

누군가의 추억이 가득 담긴 필름카메라 예찬과 구매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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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 필름카메라, 이제는 나의 추억을 담을 차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유독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종로 세운상가와 남대문 일대의 카메라 거리입니다. 1초에 수십 장을 찍어내는 최신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도, 이곳의 쇼윈도에는 수십 년 전의 시간을 간직한 필름 카메라들이 주인을 기다리며 단정하게 놓여 있습니다.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찰나를 기록했을 인생의 동반자들을 찾아, 종로와 남대문의 좁은 골목길로 떠나보려 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낡은 기계들과 그 속에 숨겨진 낭만적이고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아 보려 합니다. 1. 셔터 소리에 이끌려 걷는 길: 종로와 남대문의 매력 종로와 남대문 카메라 거리는 한국 사진 문화의 성지와도 같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을 넘어, 기계의 생명을 연장하는 장인들의 숨결이 닿아 있는 곳입니다. TV에서나 보던 백발의 카메라 수리 장인들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SLR카메라 추천   > 1). 종로 세운상가 일대 오래된 필름 수리점과 현상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삐걱거리는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수리공의 책상 위에는 수만 개의 나사와 작은 톱니바퀴가 흩어져 있습니다. 돋보기를 쓰고 핀셋으로 부품을 맞추는 그들의 뒷모습에서 우리는 "쉽게 버리는 시대에 고쳐서 쓴다"는 것의 숭고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2). 남대문 시장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카메라 샵들의 쇼윈도는 그 자체로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라이카(Leica)의 견고함부터 롤라이플렉스(Rolleiflex)의 우아함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기들이 세월이 무색할 만큼 반짝이는 자태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카메라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역사'입니다. 2. 쇼윈도 너머로 보이는 필름카메라는 '누군가의 추억상자' 중고 카메라 샵의 매대 위에 놓인 카메라들을 가...

어깨는 무겁지만 마음은 설레는, '탱크' 같은 필름카메라 니코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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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따라올 수 없는 손맛! 셔터 소리에 실린 70년대의 묵직한 쇳덩어리 감성 니코마트는 1965년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생산된 니콘의 보급형 SLR 라인업입니다. 당시 플래그십이었던 Nikon F나 F2가 전문가를 위한 고가의 장비였던 반면, 니코마트는 일반 대중과 아마추어 작가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고가였던 F 마운트 렌즈를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니콘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 니코마트(Nikomat) 니코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탱크처럼 무시무시한 내구성입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카메라와 달리, 쇳덩어리를 다루는 듯한 무게감은 한 컷 한 컷을 더 신중하게 찍게 만듭니다. 셔터를 누를 때 느껴지는 묵직한 반동과 기계음은 촬영 행위 자체를 즐겁게 합니다. 보급형이지만 플래그십 못지않은 내구성을 갖춰 '가난한 자의 Nikon F'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니콘 최초로 상하 주행식 금속 셔터를 도입했으며, 이후 FM/FE 시리즈로 이어지는 컴팩트 SLR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1965년 최초의 니코마트(Nikomat) FT 합리적인 클래식: Nikon F 시리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니콘의 황금기 기계식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모델입니다. 압도적인 내구성: '탱크'라고 불릴 만큼 튼튼합니다. 황동 몸체와 기계식 메커니즘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뛰기에 충분합니다. 뛰어난 렌즈 호환성: 전설적인 니코르(Nikkor) Pre-AI 렌즈들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FT2까지) 독특한 조작감: 셔터 스피드 다이얼이 마운트 부분에 위치한 독특한 설계로, 익숙해지면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조작하기 편리합니다. 다만, 묵직하고 각진 디자인에 본체 무게만 약 700~900g에 육박하고 렌즈까지 마운트하면 장시간 출사 시 목과 어깨에 부담이 됩니다. 니콘 F1 카메라   > 2. 니코마트(Nikomat) 주요 라인업 니코마트는 크게 기계식(FT 시리즈)와 전자...

왜 우리는 라이카 M에 열광하는가? 나의 첫 인생 카메라 M3부터 M11까지 라인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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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는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방식'이다 라이카의 역사는 크게 바르낙(Barnack) 시대와 M 시스템 시대로 나뉩니다. 바르낙 IIIf 같은 초기 모델이 휴대 가능한 소형 카메라의 혁명을 일으켰다면, 1954년 등장한 M 시리즈는 완벽한 사진 도구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왜 우리는 라이카 M에 열광할까요? 첫 인생 카메라를 위한 M3부터 M11까지의 라인업과 함께 빛나는 추천 렌즈 4종을 소개합니다. 1,800만 화소의 필름사진 유사한 결과물을 선물하는 라이카(Leica) M9 1. 라이카의 철학: Das Wesentliche  라이카 M 시리즈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철학은 "본질에의 집중" 입니다. 간결함: 사진 촬영에 방해되는 불필요한 기능(비디오, 복잡한 메뉴 등)을 과감히 제거합니다. 신뢰성: 수십 년이 지나도 작동하는 기계적 완성도와 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는 렌즈 호환성을 유지합니다. 신중함: 소음이 적은 셔터와 컴팩트한 바디는 사진가가 현장에 녹아들게 만듭니다. 바르낙 시대의 나사식(L마운트)에서 빠르고 견고한 베이요넷 마운트(M-마운트)로 변경되었습니다. 뷰파인더와 거리계가 하나로 합쳐져 훨씬 밝고 정밀한 초점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필름에서 CCD(M8, M9)를 거쳐 고화소 CMOS 센서(M10, M11)로 진화하면서도 특유의 색감과 조작감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IIIF 메뉴얼   > 2. 라이카 M 시리즈 라인업 정리(M3에서 M11까지) 라이카 M 시리즈의 주요 모델들을 출시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1). 필름 시대: 기계적 완벽함의 여정 Leica M3 : 1954년 M의 시조로 0.91배율의 밝은 파인더, 베이요넷 마운트 최초 도입. Leica M2 : 1958년 M3의 보급형이자 35mm 렌즈 광각 촬영에 최적화된 모델 (0.72배율). Leica M1 : 1959년 거리계(RF)가 빠진 뷰파인더 전용 모델. 과학/근접 촬영용. Leica M4 : 1967년 필름...

5060세대가 필름카메라 브랜드를 고르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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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처음 만난 여친과 첫 아이 돌사진을 찍었던 회상 장치" 필름카메라 시장에서 5060세대의 선택은 묘하게도 트렌드와 비켜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힙하다"고 찾는 모델과 달리, 이들은 자신의 추억 속 브랜드를 고르는 경향이 큽니다. 스펙보다 손맛, 화질보다 사연… 그래서 오늘은 많이 팔린 브랜드가 아니라, 5060 아버지 세대가 다시 찾는 필름카메라 브랜드의 숨은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니콘, 캐논, 올림푸스, 라이카, 미놀타) 1. 니콘 – “이건 내 인생 카메라였다”는 고백이 가장 많은 브랜드 5060세대에게 니콘이라는 브랜드는 카메라 회사 그 이상입니다. 대학 1학년때 처음 만난 여친을 찍어줬던 카메라, 신문사·관공서에서 처음 만진 업무용 카메라로 그 시작점에 늘 니콘이 있었습니다. 특히 니콘 FM, FE 시리즈는 “이걸로 아이 돌사진 찍었다” “결혼식 때 친구가 빌려줬던 카메라다” 같은 사연이 붙어 다닙니다. 요즘 중고 시장에서 니콘 FM2가 다시 비싸지는 이유도 성능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시절의 손의 감각과 셔터 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려함 보다는 심플하면서 강한 신리감을 주는 니콘 FM2 니콘 FM·FM2 – “찰칵”이 아니라 “탁” 하고 끝나는 셔터 니콘 FM 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써본 분들은 셔터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가볍게 튀는 소리가 아니라 짧고 단단하게 닫히는 금속음으로 “찰칵”이 아니라 “탁”에 가깝습니다. 사진을 찍었다기보다 기계를 작동시켰다는 감각이 남죠. 와인딩 레버는 또 어떻습니까. 헛도는 느낌 없이 잘그락 거리면서 돌아가는 톱니바퀴, 마치 손끝으로 기계식 시계 태엽 감는 감촉이 전해집니다. 외형은 투박하지만, 검은 무광 바디, 직선 위주의 디자인. 화려함은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군용 장비 같은 신뢰감 이 있습니다. 니콘은 그래서 카메라가 아니라 시간을 다시 사는 도구가 됩니다. 니콘FM2 스펙   > 2...

가난한 자의 라이카? 가성비 끝판왕 조르키6 클래식 카메라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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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그림자로 시작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완성한 클래식 필름카메라! 조르키(Zorki) 라이카(Leica) 바르낙 시리즈를 동경하지만 높은 중고 가격 앞에 망설여본 분들이라면 '조르키(Zorki)'라는 카메라를 한 번쯤 봤을 것입니다. 조르키는 라이카를 모방한 냉전 시대 소련의 광학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콘입니다. 동시에 클래식 카메라 입문의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클래식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난한 자의 라이카'라고 불리는 조르키(Zorki)의 독특한 매력을 알아봅니다. 특히 가장 사용하기 편하고 완성도가 높은 조르키 6 모델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가난한 자의 라이카'라고 불리는 조르키(Zorki)의 대표적 모델들 1. 조르키의 역사 조르키는 1948년부터 소련의 KMZ(Krasnogorsk Mechanical Factory) 공장에서 생산된 레인지파인더(RF) 카메라 브랜드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라이카의 특허권이 무효화되면서 소련은 라이카 II(바르낙)의 설계를 바탕으로 카메라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바로 조르키입니다. 조르키의 가장 큰 역사적 의미는 카메라가 귀족의 전유물이던 시절, 노동자와 일반 대중도 정밀한 광학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라이카의 정밀한 기계 구조를 그대로 복제하면서도 소련 특유의 투박하지만 튼튼한 내구성을 결합해 오늘날까지도 사용 가능한 클래식 카메라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은 "라이카 바르낙 바디 가격의 1/10도 안 되는 가격으로 거의 동일한 조작감과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습니다. 거친 마감과 렌즈의 재발결 라이카는 기계적 완성도가 높고 작동이나 셔터소리가 실크처럼 부드럽다면, 조르키는 트랙터에 비유됩니다. 외관은 투박하고 셔터 소리가 크지만, 제대로 오버홀(Overhaul)된 조르키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조르키에 장착된 인더스터(Industar)나 주피터(J...

라이카 IIIf 클래식 카메라 초보자를 위한 필름 넣는 법부터 촬영법(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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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라이카 IIIf  필름 리더 커팅과 노출계 없는 촬영의 묘미" 라이카 IIIf(Leica IIIf)는 라이카의 창시자 오스카 바르낙이 정립한 '바르낙 스타일'의 정점이자, 현대 RF 카메라의 전설인 M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가장 완벽하게 숙성된 모델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작은 황동 바디 안에는 수백 개의 정교한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라이카의 철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라이카 바르낙 IIIf 클래식 카메라의 기능과 필름 넣는 법부터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라이카 IIIf는 1950년에 출시된 바르낙 카메라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모델입니다. 1. 라이카 IIIf의 역사적 의미 라이카 IIIf는 1950년에 출시된 바르낙 카메라 중 가장 성공적이고 널리 보급된 모델입니다. 바르낙 카메라란 오스카 바르낙이 직접 설계하거나 그의 설계 철학이 반영된 라이카 I, II, III 시리즈를 말합니다. M 시리즈(M3 이후) 등장 이전의 L39 스크류 마운트(LSM/LTM) 방식 라이카 카메라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바르낙 카메라의 주요 특징은 하판을 열어 필름을 장착하는 방식, 구도용과 초점용으로 분리된 이중창 파인더, 그리고 특유의 아담한 황동 바디입니다. 라이카 IIIf :   바르낙의 완성형 모델로 이전 모델인 IIIc의 다이캐스트 바디 구조를 계승하면서, 기술적으로 가장 안정된 매커니즘을 갖췄습니다. 플래시 동조의 도입:  이름의 'f'는 Flash를 의미합니다. 당시 유행하던 플래시 촬영을 위해 셔터 스피드와 플래시 발광 타이밍을 조절하는 '컨택트 다이얼(Contact Dial)'이 최초로 도입되었습니다. M 시리즈로의 징검다리:   IIIf에서 완성된 1/1000초 셔터 스피드와 정교한 거리계 시스템은 이후 1954년 출시된 Leica M3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가장 작고 정밀한 기계식 카메라라는 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