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필름카메라 롤라이플렉스 SLX 사용법
롤라이플렉스(Rolleiflex) SLX는 중형카메라의 명가 롤라이(Rollei)가 1970년대에 선보인 혁신적인 6x6 포맷 일안 반사식(SLR) 카메라입니다. 기계식 카메라가 주류였던 시대에 SLX는 과감히 전자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며 중형카메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전통적인 기계식 중형 카메라의 틀을 깨고 시대를 앞서간 전자 기술로 사진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모델입니다.
▶롤라이 35 모델과 사용법
롤라이 SLX는 렌즈, 파인더, 필름백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각 부품 간 통신을 전자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카메라 본체와 렌즈 간의 조리개 제어, 노출 측정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완전한 전자동 시스템을 구현했죠.
특히 Carl Zeiss와 Rollei가 공동 설계한 렌즈들은 뛰어난 해상력과 풍부한 색 표현으로 지금도 많은 필름 유저들에게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롤라이플렉스 SLX는 주로 칼 자이스(Carl Zeiss) 또는 롤라이나(Rolleinar) 렌즈를 사용합니다. 롤라이의 자랑인 HFT(High-Fidelity Transfer) 코팅이 적용되었으며, 렌즈에는 전자식 리프 셔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용 접점을 통해 바디와 통신하여 완벽한 전자동 노출 제어가 가능합니다.
기본 렌즈: Carl Zeiss Planar 80mm f/2.8 P Q.S. (표준)
HFT 코팅: 롤라이 고유의 다층 코팅으로,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플레어(Flare)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뛰어난 명암비를 자랑합니다.
색감: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채도가 높으며, 특히 녹색과 파란색 계열의 발색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습니다. 현대적인 렌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높은 해상력과 입체감을 표현해 줍니다.
SLX는 첨단이었지만 복잡한 전자 회로로 인해 고장이 잦았고, 수리 난이도도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메라는 “전자식 중형 SLR의 시조”로 불리며, 이후 롤라이 6000 시리즈(6006, 6008 등)의 기술적 토대가 됩니다.
▶ 핫셀블라드 500CM 사용법과 필름 넣는 법
전원 켜기: 롤라이플렉스 SLX 는 배터리 없이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전원다이얼을 C 로 맞춥니다.
필름 장전: 필름 매거진에 120 필름을 장전하고 바디에 결합합니다. 셔터 다이얼에 있는 필름 감도를 맞추어 줍니다.
노출 모드 설정:
초점 조절: 뷰파인더를 통해 중앙의 스플릿 이미지나 마이크로프리즘을 이용하여 피사체에 정확히 초점을 맞춥니다.
노출확인 : 뷰파인더 내 현재 노출의 적정여부를 알려줍니다. 적정노출에 맞게 셔속과 조리개를 수정할수 있습니다.
촬영: 셔터 버튼을 누르면 전자식 셔터가 작동하며 촬영이 완료됩니다.
필름 이송: 촬영 후에는 내장된 모터 와인더가 자동으로 다음 프레임으로 필름을 감아줍니다. (기계식 카메라처럼 별도로 크랭크를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120mm 중형필름은 촬영후 별도의 되감기를 하지 않습니다. 촬영후에는 남은 필름을 완전히 감아준후 그대로 필름실을 열고 빼내며 됩니다.
롤라이플렉스 SLX는 디지털 카메라의 편의성을 중형 필름 카메라에 구현하려 했던 혁신적인 시도였습니다.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선언문이자,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롤라이가 던진 도전장이었습니다. 내구성 문제를 안고 있지만, 전자식 작동 방식과 우수한 HFT 렌즈의 조합은 오늘날까지도 독특하고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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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라이플렉스 SLX 는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필름카메라입니다. |
전자식 중형 SLR 필름카메라의 탄생
1970년대는 카메라 기술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전환되던 시기였습니다. 롤라이는 핫셀블라드(Hasselblad)로 대표되는 기계식 모듈러 중형 SLR 시장에 대응하고,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전자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SLX를 개발했습니다.
SLX는 기존 롤라이플렉스 TLR(이안 리플렉스)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방향의 모델이었습니다. 셔터, 필름 이송, 노출 제어 등 주요 기능을 전자식으로 통합 제어하여 사용자는 한 번의 조작만으로 정밀하고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당시 중형 카메라 시장에서 매우 파격적이었으며, 이후 핫셀블라드(Hasselblad)나 마미야(Mamiya) 같은 경쟁 브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Rolleiflex SLX
- 카메라 타입 : 6x6 포맷 중형 일안 반사식(SLR) 카메라
- 필름 포맷 : 120 / 220 필름 (6x6cm, 12장/24장 촬영)
- 셔터 타입 : 렌즈 내장 전자식 리프 셔터 (Central Leaf Shutter)
- 셔터 속도 : 1/500초 ~ 30초, B(벌브)
- 노출 제어 : 조리개 우선(A) 자동 노출, 수동(M) 노출
- 전원 : 충전식 배터리 팩 (Ni-Cad) 사용 (전자 작동 필수)
- 와인딩 : 내장된 전자식 모터 와인더 (자동 와인딩/리턴)
- 뷰파인더 : 교체식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 기본, 프리즘 파인더 옵션)
롤라이 SLX는 렌즈, 파인더, 필름백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각 부품 간 통신을 전자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카메라 본체와 렌즈 간의 조리개 제어, 노출 측정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완전한 전자동 시스템을 구현했죠.
특히 Carl Zeiss와 Rollei가 공동 설계한 렌즈들은 뛰어난 해상력과 풍부한 색 표현으로 지금도 많은 필름 유저들에게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롤라이 SLX 필름카메라의 디자인과 HFT 코팅의 롤라이 렌즈
롤라이 SLX는 롤라이 특유의 산업적 직선미와 묵직한 금속 질감이 돋보입니다. 미니멀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그립 설계는 전자 기술 시대에 어울리는 미래지향적 감성을 전달합니다. 필름 로딩이 자동화되어 있어 중형카메라 입문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시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중형카메라'라는 점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 롤라이 SLX는 렌즈, 파인더, 필름백을 자유롭게 분해하고 교체하는 모듈러 구조를 가집니다. |
롤라이플렉스 SLX는 주로 칼 자이스(Carl Zeiss) 또는 롤라이나(Rolleinar) 렌즈를 사용합니다. 롤라이의 자랑인 HFT(High-Fidelity Transfer) 코팅이 적용되었으며, 렌즈에는 전자식 리프 셔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용 접점을 통해 바디와 통신하여 완벽한 전자동 노출 제어가 가능합니다.
기본 렌즈: Carl Zeiss Planar 80mm f/2.8 P Q.S. (표준)
HFT 코팅: 롤라이 고유의 다층 코팅으로,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플레어(Flare)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뛰어난 명암비를 자랑합니다.
색감: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채도가 높으며, 특히 녹색과 파란색 계열의 발색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습니다. 현대적인 렌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높은 해상력과 입체감을 표현해 줍니다.
SLX는 첨단이었지만 복잡한 전자 회로로 인해 고장이 잦았고, 수리 난이도도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메라는 “전자식 중형 SLR의 시조”로 불리며, 이후 롤라이 6000 시리즈(6006, 6008 등)의 기술적 토대가 됩니다.
중형 필름카메라 롤라이플렉스 SLX 사용법(촬영법)
SLX는 전자동 시스템 덕분에 기존 기계식 중형 카메라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중형 필름카메라의 필름 장착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의 기본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 독특한 형태를 가진 롤라이플렉스 SLX의 필름백내의 인서트 |
전원 켜기: 롤라이플렉스 SLX 는 배터리 없이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전원다이얼을 C 로 맞춥니다.
필름 장전: 필름 매거진에 120 필름을 장전하고 바디에 결합합니다. 셔터 다이얼에 있는 필름 감도를 맞추어 줍니다.
노출 모드 설정:
- 조리개 우선 (A): 렌즈의 조리개 링을 A에 맞추고 셔터스피드만 설정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개값을 설정해 촬영합니다.
- 수동 (M):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모두 수동으로 설정합니다. 이때 조리개링은 자동모드(A) 위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초점 조절: 뷰파인더를 통해 중앙의 스플릿 이미지나 마이크로프리즘을 이용하여 피사체에 정확히 초점을 맞춥니다.
노출확인 : 뷰파인더 내 현재 노출의 적정여부를 알려줍니다. 적정노출에 맞게 셔속과 조리개를 수정할수 있습니다.
촬영: 셔터 버튼을 누르면 전자식 셔터가 작동하며 촬영이 완료됩니다.
필름 이송: 촬영 후에는 내장된 모터 와인더가 자동으로 다음 프레임으로 필름을 감아줍니다. (기계식 카메라처럼 별도로 크랭크를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120mm 중형필름은 촬영후 별도의 되감기를 하지 않습니다. 촬영후에는 남은 필름을 완전히 감아준후 그대로 필름실을 열고 빼내며 됩니다.
롤라이플렉스 SLX는 디지털 카메라의 편의성을 중형 필름 카메라에 구현하려 했던 혁신적인 시도였습니다.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선언문이자,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롤라이가 던진 도전장이었습니다. 내구성 문제를 안고 있지만, 전자식 작동 방식과 우수한 HFT 렌즈의 조합은 오늘날까지도 독특하고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