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필름카메라 코닥 펀세이버 사용법과 재사용 방법

코닥 일회용 필름카메라가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필름카메라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코닥 펀세이버(Kodak FunSaver)는 부담 없이 필름 사진을 경험할 수 있는 입문용 일회용 필름카메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밝고 따뜻한 색감의 코닥 이미지에 맞게 펀세이버는 Z세대의 호기심과 필름감성을 채워주기에 적당한 필름카메라입니다.
코닥 일회용 필름카메라 펀세이버의 스펙과 촬영방법 그리고 필름을 넣어 다시 사용하는 팁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닥 필름카메라
코닥 일회용 필름카메라는 따뜻한 색감의 코닥 이미지에 맞게 Z세대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적당합니다.


코닥 일회용 필름카메라! 펀세이버는?

코닥 펀세이버는 35mm 컬러 네거티브 필름이 내장된 일회용 필름카메라입니다. 카메라 본체는 필름이 내장되어 있는 상태로 판매되며, 사용 후에는 필름만 현상소에 맡기고 카메라는 폐기하는 방식의 일회용 필름카메라입니다. 다회용 카메라는 필름 사진을 지속적으로 취미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면, 코닥 펀세이버는 쉽고 간편하게 필름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 필름 종류: Kodak 800 ISO 컬러 네거티브 필름 (내장)
  • 촬영 가능 매수: 약 27장 또는 39장 (버전에 따라 다름)
  • 렌즈: 고정 초점 플라스틱 렌즈 (32mm F/10)
  • 셔터 속도: 약 1/100초
  • 플래시: 내장 플래시, 수동 작동 (충전 후 촬영)
  • 초점 거리: 약 1.2m ~ 무한대

코닥 펀세이버는 작고 가벼우면서 조작까지 간편하기에 필름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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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펀세이버로 찍은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

코닥 펀세이버는 전문가용 장비는 아니지만, 코닥 필름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감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는 흉내 내기 어려운 노란빛이 감도는 따뜻한 색감, 자연스러운 그레인(입자)과 조금은 뿌연 듯한 아날로그 느낌이 강점입니다. 햇살 아래에서 찍은 사진은 빈티지한 색감을,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시 특유의 레트로 느낌을 줍니다.

일회용 필름카메라 사용법

기본적인 카메라 버튼과 기능을 알아봅니다.

코닥 필름카메라사용법

  1. 셔터-셔터를 가볍게 누르면 셔터막이 순간적으로 열리면서 이미지가 필름에 기록이 됩니다.
  2. 렌즈 - 빛을 모아서 카메라 내부로 들어오는 통로입니다. 
  3. 플래시 충전버튼- 플래시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눌러줍니다. 누른 상태에서 셔터를 누릅니다.
  4. 플래시- 셔터를 누르면 빛이 발광을 합니다.
  5. 필름카운터 - 촬영한 필름의 장수를 알려줍니다.
  6. 플래시 충전 상태 - LED불이 들어오면 플래시 충전완료 > 이후에 셔터를 누릅니다.
  7. 뷰파인더 - 사진을 찍기 위해 구도를 잡습니다.
  8. 필름 와인더 기어- 셔터를 누른 후 새로운 필름 1컷을 준비(이송)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일회용 필름카메라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몇 가지 팁을 알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카메라 뒷면 상단에 있는 필름 이송(와인더 기어)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딸깍’ 소리 날 때까지 돌립니다. (필름 1컷 장전)
  2. 어두운 환경에서는 앞면의 플래시 버튼을 눌러 충전시킵니다. 충전이 되면 상단에 빨간불이 켜지고 플래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셔터를 눌러주어야 합니다.
  3. 뷰파인더를 보면서 사진의 구도를 잡은 후 셔터 버튼을 가볍게 눌러서 촬영합니다.
  4. 촬영후에는 다시 필름이송(와인더기어)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딸깍’ 소리 날 때까지 돌리고, 셔터를 눌러서 촬영합니다.
  5. 2번에서 3번 과정을 계속 반복하여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 카메라를 잡으면서 자신의 손가락이 렌즈를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렌즈를 가리면 사진이 나오지 않아요!

일회용 필름카메라의 촬영 팁

코닥 펀세이버는 플라스틱 렌즈에 고정 조리개( (32mm F/10))와 고정된 셔터스피드(1/100초)로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의 촬영 환경을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가급적 맑은날 야외에서 광원(태양)을 등지고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실내에서는 무조건 플래시를 켜고 촬영을 합니다.
  • 밝은 자연광 아래에서 찍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플래시는 실내, 야외에서 역광, 일출이나 일몰, 저조도 상황에서는 무조건 켜세요
  • 가까운 피사체는 초점이 맞지 않으니 조금 1.5~3m 이내에 피사체를 두고 촬영하세요.
  • 셔터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그렇기에 셔터를 누를때는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부드럽게 눌러주세요.

필름 빼는 법

다회용 필름카메라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필름이 매거진에서 카메라 내부의 스풀에 감기게 되니다. 촬영을 마친후에는 반드시 필름 되감기를 해주어야 안전하게 필름을 빼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필름 카메라는 촬영을 할수록 필름이 매거진속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즉 처음 구매시에 이미 필름이 카메라 스풀에 감겨있는 상태이고 촬영을 진행 할수록 필름이 매거진속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촬영 후에는 필름 되감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닥 필름카메라 사용법
촬영을 마친 필름은 필름을 빼내거나, 아니면 카메라 통째로 현상소로 보내면 됩니다.


일회용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필름을 빼내려면 필름카메라 바닥에 보면 필름실 덮개가 보이고, 옆으로 작은 홈이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살살 덮개를 밀면서 들어 올리면 덮개가 열립니다. 그렇게 덮개를 제거후 필름을 빼내어서 필름만 현상소로 보내면 됩니다. 물론 카메라 통째로 현상소로 보내어 현상과 인화도 됩니다.

이후 새로운 필름을 넣어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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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필름카메라에 필름 넣는법(재사용)

일회용 필름카메라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카메라이지만, 펀세이버는 새로운 필름을 넣어서 다시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낭비 인거 같고, 조금만 손 기술을 발휘한다면 다회용 필름카메라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필름의 감도는 200~400정도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코닥 펀세이버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가급적 조심해서 분해를 해야 합니다.

일회용 필름카메라 재사용

먼저 카메라 외부에 붙여져 있는 노란색 스티커를 벗겨냅니다. 다시 사용해야 하기에 조심해서 벗겨야 합니다 카메라 측면 2곳과 상단에 보면 고정장치가 보입니다.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안쪽으로 깊이 밀면서 들어 올리면 덮개가 열립니다. 전면 커버를 조심해서 분리하면 바닥면의 필름실 커버, 배터리 커버, 스풀이 모두 분리가 됩니다. (우측 이미지)



코닥 필름카메라 사용법

필름을 감아주는 스풀입니다. 스풀 안쪽으로 돌기 모양의 작은 기둥 5개가 보입니다.(좌측 이미지)
저 기둥에 필름 양쪽의 홈이 걸려야 합니다. (중간 이미지)  그리고 카메라 우측 공간에 필름 매거진을 정확하게 넣고 오른손 엄지로 잡아 주면서 스풀은 좌측 공간에 넣어줍니다. 
카메라 내부로 빛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기에 정확한 위치에 고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필름카메라 사용법

카메라 전면 커버를 덮기 전에 내부 구조를 조금 이해해야 합니다.

일회용 필름 카메라는 와인더 기어(필름 이송장치)를 돌리면 좌측 수풀에 감긴 필름이 우측 매거진 속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커버를 덮은 후에는 필름을 좌측 스풀로 모두 감아주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암실에서 이 작업을 하지만, 밝은 곳에서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와인더 기어와 맞출려 있는 스프라켓 고정 장치(좌측 초록색 부분)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필름을 이송시키는 스프라켓이 역회전(좌측으로 회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고정 장치를 풀어주기 위해서 성냥개비를 넣어서 살짝 들어주면 와인더 기어와 맞물려 있는 고정장치가 잠시 풀리게 됩니다. 이때 필름을 모두 좌측 스풀로 감아주어야 합니다.

우측 이미지는 카메라를 모두 조립후에 성냥개비를 끼워서 고정 장치를 풀어주는 장면입니다.
(내부 구조를 이해해야만 성냥개비를 어떻게 끼워야 하는지 이해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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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카메라 내부 구조를 이해 했다면, 이제 카메라에 배터리를 넣고, 배터리 커버와 필름 커버를 끼우고 마지막으로 카메라 전면 커버를 조립하면 됩니다. 딱! 하고 소리가 나도록 깔끔하게 조립 해야만 카메라 내부로 빛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필름카메라 조립이 완료되면 먼저 상단 홈에 성냥개비를 끼워서 스프라켓 역회전 방지 장치를 풀어주고 바닥면의 필름 이송장치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좌즉으로 돌려주세요. 36장짜리 필름 분량을 모두 스풀로 감아주려면 한참 돌려야 합니다. 

더 이상 이송장치가 회전하지 않으면 모든 작업이 끝난 것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정상적으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이상으로 코닥 일회용 필름카메라인 펀세이브의 사용법과 새로운 필름을 넣어 재사용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쉽지가 않네요! 
코닥 펀세이버는 필름카메라에 관심이 있거나 카메라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이벤트나 행사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기록하기에도 좋으며, 레트로한 매력이 있어 선물용으로도 훌륭합니다. 가격 부담이 적고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아날로그 감성을 즐길 수 있죠. 여행이나 소풍 갈 때 간편하게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펀세이버를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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