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만한 곳, 소백산 등산코스와 교통편 정리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소백산(1,439m)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 사이에 펼쳐진 백두대간의 중심축이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입니다. 특히 철쭉이 붉게 타오르는 5월,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등산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탁 트인 능선 조망과 산상 화원의 감동을 만끽 할 수 있는 산입니다. 소백산의 매력과 함께 등산코스별로 난이도와 조망 포인트 그리고 대중교통 접근법까지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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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어의곡 삼거리로 내려가는 5월의 등산로 |
소백산 철쭉축제
소백산은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하여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된 자연보호구역입니다. 산세는 부드럽고 완만하지만, 해발고도가 높아 고산지대 특유의 초원 능선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5월 하순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까지 능선을 따라 철쭉 군락이 붉게 물들며,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꽃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장관을 이룹니다. 이 시기에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되어 공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2025년 소백산 철쭉제는 5월 24일~26일 예정)
▶ 팔공산 국립공원 등산코스(시간)와 둘레길 정리
천동탐방지원센터는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하는 대표적인 들머리 중 하나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소백산의 매력
소백산은 그 이름에 맞게 주능선에 올라서면 탁 트인 시야와 맑은 하늘 그리고 바람이 싱그럽고 매서운 편입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여유로운 분위기속 힐링이 가능합니다.- 철쭉과 고산 초원의 조합: 한국에서 보기 드문 고산대 철쭉 군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탁월한 조망: 비로봉, 연화봉에서의 조망은 설악, 지리 못지않은 감동을 줍니다.
- 등산코스 다양성: 난이도별 코스가 잘 갖춰져 있어 초보부터 고수까지 만족 가능
- 천문대 & 야경: 연화봉 천문대는 밤하늘 관측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등산코스 소개
1. 천동탐방지원센터 → 천동삼거리 → 비로봉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대표 코스로, 체력 소모가 크지만 정상 조망이 탁월합니다.- 거리/시간: 약 6.8km / 약 3~4시간
- 난이도: ★★★ ☆ ☆ (중)
- 포인트: 천동삼거리까지는 조금 가파른 오르막 구간으로 숲이 우거져 조망이 없고 지루합니다.
- 조망: 비로봉 정상에서 단양, 영주 시내와 능선 조망
천동탐방지원센터는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하는 대표적인 들머리 중 하나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 기차: 청량리역 → 단양역 (중앙선)
- 버스: 단양역 또는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천동매표소행 시내버스 이용
- 운행 간격: 약 15분 간격, 소요 시간: 약 30분
- 택시: 단양역에서 약 20분 소요
2. 죽령탐방지원센터 → 제2 연화봉 → 연화봉 → 천동삼거리 → 비로봉
죽령 코스는 연화봉을 경유하여 비로봉으로 향하는 능선길로, 철쭉 시즌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월 철쭉 시즌 추천 1순위 코스. 고산 초원이 매력적이며, 조망이 압도적입니다.- 거리/시간: 약 10.8km / 약 4-5시간
- 난이도: ★★★ ☆ ☆ (중)
- 포인트: 초반부터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연화봉대피소까지 시멘트 임도길이라 발이 피곤합니다. 등산로는 완만하지만 장거리이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 조망: 연화봉 대피소와 천문대, 비로봉, 철쭉 능선을 걸어갈 수 있음
- 기차: 청량리역 → 단양역 (중앙선)
- 버스: 단양역에서 죽령휴게소행 시내버스 이용
- 운행 간격: 약 1시간 간격 / 소요 시간: 약 40분
- 택시: 단양역에서 약 25Km / 풍기역에서는 약 18Km
3. 희방탐방지원세터→연화봉→제1 연화봉→천동삼거리→연화봉
- 거리/시간: 약 6.7km / 약 3시간
- 난이도: ★★★ ☆ ☆ (중)
- 포인트: 희방폭포 이후부터 약 1Km 구간이 가파른 오르막이고 이후 연화봉까지는 완만한 경사구간으로 봄철 철쭉군락지와 겨울철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 조망: 희방폭포, 연화봉, 비로봉, 철쭉 군락 조망 가능
- 기차: 청량리역 → 풍기역 (중앙선)
- 버스(영주시내버스 25번) : 영주터미널 → 풍기역 → 희방사
- 소요 시간: 풍기역에서 희방사까지 약 20~30분
- 하차 정류장: 희방삼거리
- 운행 간격: 하루 5~6회 운행 (시간표는 변동 가능)
- 택시: 풍기역에서 약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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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에서 천동삼거리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의 아름다운 설경 |
4. 초암사 → 돼지바위 → 국망봉 → 어의곡삼거리 → 비로봉
초암사 코스는 국망봉을 경유하여 비로봉으로 향하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조용한 산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비교적 한산한 코스로 고요한 산행을 원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거리/시간: 약 7.2km / 4-5시간 이상 소요
- 난이도: ★★★☆☆ (중)
- 포인트: 국망봉까지 대부분 구간이 숲이 우겨졌고 중반 이후 약 2Km가 오르막 구간입니다. 국망봉에서 비로봉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 어어집니다.
- 조망: 초암사, 어의곡 삼거리부터 탁 트인 조망 가능
- 기차: 청량리역 → 풍기역 (중앙선)
- 버스: 풍기역에서 초암사행 시내버스 이용
- 풍기역 출발 시간: 07:40, 08:25, 09:20 등 / 소요 시간: 약 30분
- 택시: 풍기역에서 약 15Km
초암탐방지원센터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죽계로 315번 길 286
5. 삼가동탐방지원센터 → 연화봉
삼가동 코스는 비로봉으로 향하는 최단 코스로, 빠른 산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가족단위와 중장년층 등산객에게 적합하며 소백산의 전경을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리/시간: 약 5.2km / 약 3시간
- 난이도: ★★☆☆☆ (하~중)
- 포인트: 대부분 숲이 우거진 코스로 비로봉 2Km부터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이 반복됩니다.
- 조망: 비로사, 비로봉에서 영주시내와 소백산 능선이 조망
- 기차: 청량리역 → 풍기역 (중앙선)
- 버스: 풍기역에서 삼가리회관행 시내버스 이용
- 버스 번호: 25번, 26번, 27번
- 풍기역 출발 시간: 06:15, 07:30, 08:25, 09:30 등 / 소요 시간: 약 20분
- 택시: 풍기역에서 약 10Km
삼가탐방지원센터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509
6. 어의곡탐방지원센터 → 어의곡삼거리 → 비로봉 (4.6Km / 3시간)
어의곡탐방지원센터→늦은맥이재→ 상월봉→국망봉 →어의곡삼거리→연화봉(9Km / 4-5시간)
어의곡에서 연화봉 코스는 비교적 한적하며, 비로봉까지의 거리가 짧아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어의곡에서 국망봉을 거쳐 연화봉으로 가는 코스는 장거리로 숙련자에게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 거리/시간: 약 4.6km / 3시간
- 난이도: ★★★ ☆ ☆ (초중)
- 포인트: 어의곡삼거리까지는 숲길이고 초반부터 정상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 조망: 어의곡 삼거리 부근의 겨울철 상고대가 아름답고, 비로봉에서 소백산의 아름다운 능선 조망
청량리역에서 단양역으로 이동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 기차: 청량리역 → 단양역 (중앙선)
- 버스 : 단양역 → 새밭: 08:05, 08:45, 09:00, 09:15, 10:25 등
- 버스 : 새밭 → 단양역: 13:50, 16:05, 17:35, 18:20 등 / 소요 시간: 약 20분,
- 택시: 단양역에서 약 30분 소요
어의곡탐방지원센터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842
▶ 영주여객 054) 633-0011
▶풍기 개인택시 054) 636-6060, 636-3988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054) 630-0700
소백산은 철쭉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는 산이지만, 사계절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진정한 힐링 명산입니다. 5월~ 6월에는 철쭉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맑은 하늘 아래에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이면 설경과 상고대가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소백산 등산 계획을 세우신다면 더욱 원활한 산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 영주여객 054) 633-0011
▶풍기 개인택시 054) 636-6060, 636-3988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054) 630-0700
소백산은 철쭉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는 산이지만, 사계절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진정한 힐링 명산입니다. 5월~ 6월에는 철쭉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맑은 하늘 아래에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이면 설경과 상고대가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소백산 등산 계획을 세우신다면 더욱 원활한 산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