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필름카메라의 모든 것, 코닥부터 후지까지 브랜드별 특징과 모델 정리

이미지
1986년 후지필름이 첫선을 보인 이후, 일회용 필름 카메라는 누구나 쉽게 추억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이나 친구들 모임이 있으면 근처 문구점이나 사진관에 들러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구매하곤 했습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바디 속에 담긴 특유의 거친 입자감과 따뜻한 색감은 디지털이 흉내 낼 수 없는 과거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빛바랜 그 시절의 사진들이 지금은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줍니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담아온 일회용 카메라의 역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일회용 필름카메라가 사랑받는 '독보적 감성' 3가지 일회용 필름카메라는 성능의 한계를 역으로 이용하기에 가끔은 의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미학을 만들어냅니다. 1). 플라스틱 렌즈의 '부드러운 왜곡' 고가의 카메라는 유리 렌즈를 사용하여 수차를 제거하지만, 일회용은 저렴한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사진의 주변부가 살짝 흐릿해지거나 어두워지는 비네팅(Vignetting)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피사체를 중앙으로 집중시키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고정 초점(Fixed Focus)의 미학 일회용 카메라는 누구나 쉽게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을수가 있습니다. 보통 1m에서 무한대까지 초점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은 흐릿하고 먼 곳은 적당히 선명해지는 이 특징은, 우리가 '기억'을 떠올리는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세밀한 디테일보다는 그날의 공기와 느낌을 덩어리째 기록하는 느낌을 줍니다. ▶ 필름구매,일회용 필름카메라 판매점 정리 3). 강렬한 플라스틱 후래시 광질 일회용 카메라의 후래시는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직사광으로 팡 터지는 빛은 피사체를 하얗게 날려버리기도 하지만, 이는 90년대 파파라치 컷이나 힙스터들의 스냅사진 같은 세련된 거친 질감을 만들거나 몽환적인 비쥬얼을 경험하게 합니다. 촬영 후 필름을 되감지 않고 카메라를 통째로 현상소에 맡기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못 따라오는 2000년대 감성, 니콘 쿨픽스(COOLPIX) 명기 추천

이미지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발전해도 채워지지 않는 '손맛'과 '색감'이 있습니다. 최근 레트로 열풍과 함께 중고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바로 니콘의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COOLPIX)입니다. 2000년대 초반의 빈티지 감성부터 달 표면까지 담아내는 놀라운 성능까지—쿨픽스의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다채롭습니다. 빈티지 카메라에 관심 있는 입문자를 위해 니콘 쿨픽스의 대표 라인업을 정리해봅니다. 1. 니콘 쿨픽스(COOLPIX) 니콘 쿨픽스는 1997년 첫 모델인 '쿨픽스 300'을 선보이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니콘은 DSLR 시장에서 쌓아온 강력한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사용자도 쉽고 가볍게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콤팩트(똑딱이) 라인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Cool'한 디자인과 니콘의 광학 기술인 'Nikkor' 렌즈를 결합한 이 브랜드는 세계 최초로 프로젝터 내장 카메라(S1000pj)와 안드로이드 OS 탑재 모델 등을 선보이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200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카메라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니콘 쿨픽스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크게 세 가지 핵심 라인업으로 구분됩니다. P (Performance) : 하이엔드급으로 고배율 줌, 수동 조작 기능, DSLR에 버금가는 고성능의 라인업입니다.(예: P1000) S (Style) : 라이프스타일의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화사한 색감, 휴대성을 강조하는 라인업입니다.(예: S500) L (Life) : 보급형 라인업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자동 모드 위주, 가성비가 좋은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예: L20) AW/W (Water) : 아웃도어용으로 방수, 방진,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춘 터프니스 카메라 라인업입니다. (예: W300) ▶ 니콘 F1 필름카메라 1). 하이엔드 & 퍼포먼스 (P 시리즈) 전문가급 기능과 고배율 줌을 원하는...

기계식 필름카메라 명기! 니콘 F2 포토믹

이미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 모든 것이 0과 1로 치환되는 세상에서 가끔 손끝으로 전해지는 실재감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대신 1kg에 육박하는 묵직한 쇳덩이를 목에 걸고 나서는 날, 제 손에는 어김없이 니콘 F2가 들려 있습니다. 1971년 세상에 나온 이후 수십 년이 흘렀지만, 이 카메라는 여전히 기계식 카메라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종군 기자들의 거친 전장부터 예술가들의 조용한 작업실까지,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해온 이 위대한 도구는 왜 아직도 많은 사진가의 로망으로 남아 있을까요? 니콘이 만든 가장 완벽한 기계식 괴물(?), 니콘 F2가 전작 F(F1)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이 불편하고 무거운 카메라에 여전히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풀어보려 합니다. 기계식 필름카메라 명기! 니콘 F2 포토믹 1. 니콘 F2, 무엇이 달라졌나? 디지털카메라의 편리함도 좋지만, 묵직한 금속 바디를 쥐었을 때의 차가운 촉감과 '철컥' 하고 울리는 셔터 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죠. 그 로망의 끝판왕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니콘 F2는 이전 버전인 F1에 비해 기능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완성형 기계식 카메라'로 거듭났습니다. ▶ 니콘 FE2 필름카메라 셔터 스피드의 진화: F가 1/1000초였다면, F2는 1/2000초를 실현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기술력이었죠. 조작의 편의성: 뒤뚜껑(백도어)이 완전히 분리되던 F와 달리, F2는 요즘 카메라처럼 힌지 방식으로 열리게 설계되어 필름 교체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셔터 버튼 위치: 손가락이 닿기 애매했던 위치에서 사용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위치로 이동하고, 필름을 감을 때의 손맛이 훨씬 부드럽고 견고해졌습니다. 형식 : 35mm 필름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셔터 : 티타늄 막 주행식, 기계식 셔터 셔터 스피드 : 10초 ~ 1/2000초, B, T (기계식 제어) 파인더 : 교환 가능 (아이레벨, 포토믹 시리즈 등) 무게 : 약 840...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리코 GR시리즈(GR2, GR3, GR3X,GR4) 특징과 차이점

이미지
리코(Ricoh)는 1936년 일본에서 창립된 광학 기기 전문 기업입니다. 복사기와 프린터 등 사무 기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진 업계에서는 독특한 감성과 혁신적인 카메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펜탁스(PENTAX) 카메라 부문을 인수하면서 광학 기술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리코는 도구로서의 본질에 집중하며, 사용자의 편리성과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코의 GR 시리즈는 1996년 필름 카메라 'RICOH GR1'로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뛰어난 화질의 28mm 단렌즈를 극도로 얇고 가벼운 바디에 담아내며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언제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최고의 화질을 목표로 설계된 GR 시리즈는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 예리한 초점, 뛰어난 기동성으로 스냅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스냅 카메라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리코 GR시리즈의 대표적인 모델인 GR2, GR3, GR3X, GR4 모델의 특징과 차이점, 장단점을 정리해봅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리코 GR   1. 리코 GR 시리즈 모델별 차이점과 장단점 비교 리코 GR 카메라는 손에 착 감기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피사체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아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을 담기에 적합합니다. 흑백(모노톤) 표현력은 독보적이며, 다른 카메라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깊이와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JPEG 결과물이 만족스러워 후보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R 시리즈는 필름 카메라 GR1(199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GR II를 시작으로 GR III, GR IIIX, GR IV가 순차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GR II에서 GR III로 넘어가면서 화소 증가, 손떨림 방지(SR) 도입, 터치 LCD 도입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GR IIIx는 GR III의 바디를 공유하면서 렌즈 초점 거리만 ...

입문용 빈티지 카메라 추천! 캐논 익서스(IXY) 시리즈 정리(차이점과 주요기능)

이미지
최근 필름 카메라와 함께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캐논 익서스(IXUS) 시리즈는 작고 단정한 디자인과 CCD 센서 특유의 색감으로 입문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캐논 익서스는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IXY Digital',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Digital IXUS', 북미에서는 'PowerShot Digital ELPH'로 불립니다. 모델 수가 많아 처음 빈티지 디카를 접하는 분들은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한 기술적 설명보다 실제 사용 경험과 수요가 검증된 익서스 라인업을 중심으로 입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빈티지 카메라의 감성과 실사용의 균형을 찾는 분들에게 작은 기준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캐논 익서스는 일본에서는 IXY Digital,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Digital IXUS로 발매가 되었답니다. 1. 캐논 익서스(IXY)의 철학과 특징 익서스 시리즈는 초기 디지털 카메라 시대부터 캐논의 스타일 중심 컴팩트 카메라였습니다. 얇고 매끈한 메탈 바디, 강한 라인, 최소한의 버튼 배치, 그리고 휴대성을 극대화한 소형 설계가 특징입니다. 포켓에 들어가는 두께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여행과 일상 기록 용도로 적합합니다. 깔끔한 외관, 얇은 옆면, 작은 렌즈, 단순한 버튼 체계는 초기 모델부터 후반기까지 미니멀리즘과 실용성의 균형을 이룹니다. 후반기로 갈수록 실버, 블랙, 핑크 등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며 구매자의 취향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캐논 익서스(IXY)의 일반적인 사진 분위기(색감) 익서스 시리즈가 주로 CCD 센서를 채택했던 시기에는 풍부하고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계조 표현이 특징입니다. 특히 피부톤과 일상 스냅에서 부드러운 색의 경계와 자연스러운 포화도를 보여줍니다. (이 시대의 디지털 똑딱이들은 JPG 엔진 튜닝이 강하게 적용되며 CCD 특유의 부드러움과 ...

롤라이 35를 넘어선 사진촬영의 재미! 페트리 컬러 35(Petri Color 35)

이미지
빈티지 필름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작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바로 1968년 일본 페트리(PETRI) 사에서 출시한 페트리 컬러 35(Petri Color 35)입니다. 이 카메라는 롤라이 35(Rollei 35)와 비교될 만큼 작고 앙증맞은 크기와 독특한 조작 방식으로 컴팩트 카메라 역사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모델입니다. 페트리 컬러 35의 상세 스펙, 디자인적 차별성, 그리고 숙련된 사용자에게 필요한 수동 조작의 장단점을 정리해봅니다. 페트리 컬러 35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에 있습니다. 1. 페트리 컬러 35(Petri Color 35) 페트리 컬러 35는 컴팩트한 바디에 필수 기능을 모두 담은 35mm 목측식(Scale Focus) 뷰파인더 카메라입니다. 일반적인 필름카메라와 달리, 아기자기한 조작 버튼을 직접 만지며 촬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출시 연도 : 1968년 카메라 종류 : 35mm 필름, 목측식 뷰파인더 카메라 (RF Rangefinder 아님) 렌즈 : PETRI C.C. 40mm f/2.8 (4군 3매 또는 4군 4매 구성) 셔터: 리프 셔터 (Leaf Shutter) 셔터 속도 : B, 1/15초 ~ 1/250초 조리개 : f/2.8 ~ f/22 초점 방식 : 목측식 (거리 추정 후 조절) 노출계 : CdS 연동 노출계 (뷰파인더 내 바늘 지시) 배터리 : PX675 (노출계 작동용) 특징 : 침동식(Collapsible) 렌즈 경통, 독특한 셔터/조리개/초점 조작 다이얼 배치 ▶롤라이 35 사용법과 필름 넣는 법 2. 롤라이 35를 넘어선 사진 촬영 재미!  페트리 컬러 35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입니다. 단순히 작은 크기를 넘어, 기존 RF 카메라와 차별화된 조작 버튼 배치로 인체공학적 편의성을 실현했습니다. 1). 혁신적인 '침동식 렌즈와 조작 링' 롤라이 35처럼 페트리 컬러 35도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렌...

빈티지 명기! 올림푸스 뮤 줌 140 (Olympus mju: Zoom 140) 사용법

이미지
최근 몇 년간 필름카메라 인기가 높아지면서 뛰어난 휴대성과 감성적인 결과물로 유명한 올림푸스 뮤 시리즈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990년대 후반에 출시된 올림푸스 뮤 줌 140 (Olympus mju: Zoom 140)은 뮤 시리즈의 성공을 이어받은 고급 자동 줌 카메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요시히사 마이타니(Yoshihisa Maitani)의 유산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과 38mm—140mm의 긴 줌 렌즈를 탑재해 넓은 화각 선택의 자유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자동 카메라를 넘어 웨더프루프(생활방수) 기능까지 갖춰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빈티지 명기로 통합니다. 올림푸스 뮤 줌 140의 매력을 심층적으로 리뷰하고, 필름카메라 입문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사용법을 정리해 여러분의 필름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올림푸스 뮤 줌 140은 신뢰할 수 있는 자동기능과 휴대성을 갖춘 명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올림푸스 뮤 줌 140의 매력 포인트 1).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휴대성 뮤 시리즈의 상징인 유선형 슬라이드 도어 디자인은 뮤 줌 140에서도 돋보입니다. 렌즈를 보호하면서 전원 온/오프 기능까지 겸해 사용이 편리합니다.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약 285g) 덕분에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가 일상 스냅용으로 최적입니다. 고급스러운 외관은 소장 가치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입문으로 좋은 RF 필름카메라 정리 2). 선명한 결과물을 만드는 38-140mm 줌 렌즈 뮤 줌 140은 Olympus Zoom Lens 38-140mm (f/4-11)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38mm 광각으로 넓은 풍경을 담을 수도 있고, 140mm 망원으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클로즈업하거나 압축감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올림푸스 렌즈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감과 뛰어난 선예도(선명도)는 많은 유저들이 이 모델을...

연예인 감성 그대로! Y2K 색감의 빈티지 디카 TOP 5 추천

이미지
최근 아이돌부터 패셔니스타까지,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하는 특별한 사진들이 있습니다. 바로 2000년대 초반 디지털카메라(일명 디카) 특유의 거칠고 노이즈가 있으며, 채도가 살짝 빠진 듯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들이죠. 이른바 Y2K 필터라고 불리는 이 감성은 단순한 필터 앱으로는 완벽히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MZ세대가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빈티지 디카)에 열광하는 이유는 필터로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함과 오리지널리티 때문입니다. 비싸고 무거운 필름 카메라 대신, 저렴하면서도 레트로한 감성을 담아내는 빈티지 디카가 트렌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인스타 속 사진처럼 완벽한 Y2K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빈티지 디카 추천과 중고시장에서 구매 꿀팁을 소개합니다. ▶ 코닥 필름카메라 라인업 정리(일회용, 다회용 등) 1. 빈티지 색감의 핵심! CCD 센서의 원리 및 특징 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디지털 카메라를 '빈티지 디카'라고 부릅니다. 이런 카메라의 대부분은 CCD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모델입니다. CCD 센서(Charge-Coupled Device)는 현재 주류인 CMOS 센서와 달리 필름 같은 질감과 따뜻한 색감을 만들어냅니다. CCD 센서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한 후, 신호들을 한쪽으로 순차적으로 이동시켜 이미지 프로세서로 보냅니다. 컨베이어 벨트처럼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 덕분에 채도가 높고 따뜻하며, 빛 번짐(하이라이트)이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옵니다. 또한 저조도 환경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CMOS처럼 깔끔하게 처리되지 않고 '필름 그레인' 같은 입자감을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빈티지 디카(Y2K 감성)의 핵심입니다. 다만 전력 소모가 많고 제조 단가가 비싸며, 연사 속도가 느립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현재는 대부분 CMOS 센서로 대체되었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빈티지 디카를 원한다면 CCD 센서가 탑재된 모델인지 확인해야 합...

당뇨에 좋은 음식 BEST 7과 식후 30분 운동법

이미지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제 20~30대에서도 당뇨 환자를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당뇨는 무서운 병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식습관으로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뇨의 근본 원인부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 그리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당뇨에 좋은 음식과 과일 등을 정리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나 콩,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1. 당뇨병, 무엇이 문제인가요? 당뇨병은 우리 몸이 혈액 속 포도당(혈당)을 에너지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입니다.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탄수화물 과다 섭취),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및 과도한 체지방, 그리고 고령화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슐린 분비 문제 (1형 당뇨): 췌장에서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을 아예 만들지 못하거나 매우 적게 만들 때 발생합니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생) 인슐린 저항성 문제 (2형 당뇨):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우리 몸의 세포가 인슐린을 제대로 인식하고 사용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관이 손상되어 신장 합병증, 망막 합병증, 신경병증,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 당뇨에 좋은 과일 2. 당뇨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 당뇨 관리는 완벽한 식단을 고수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혈당 체크 생활화 (가장 기본)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정해진 시간에 혈당을 측정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를 기록하면 어떤 음식이 내 몸에 맞지 않는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정제된 탄수화물 제한 당뇨 관리는 무조건적인 '탄수화물 금지'가 아닙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

펜탁스 Auto 110의 강력한 라이벌, 미놀타 110 Zoom SLR Mark II

이미지
1970년대 110 카트리지 필름 시장에서 미놀타가 던진 도전장, 바로 미놀타 110 Zoom SLR Mark II입니다. 이 카메라는 110 포맷임에도 전문가급 기능을 대거 탑재하여 이 포맷의 '최강자'로 불리는 독특한 존재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110 카메라 중에서는 매우 드문 SLR(Single-Lens Reflex, 일안 반사식)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110 포맷 SLR 카메라 중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렌즈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1. 미놀타 110 Zoom SLR Mark II 필름카메라 미놀타 110 Zoom SLR Mark II는 고성능 줌 렌즈인 Minolta Zoom Rokkor-Macro 25~67mm F3.5를 고정식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렌즈 교환이 불가능하지만, SLR 구조와 고성능 줌 렌즈를 갖춘 데다 경쟁 모델인 펜탁스 Auto 110(렌즈 교환식)과 자주 비교되다 보니 렌즈 교환이 가능하다는 오해를 받곤 합니다. 그러나 이 고정식 줌 렌즈는 일반 110 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넓은 화각과 접사(마크로) 기능을 제공하며, 그 자체로 충분한 전문성을 자랑합니다. ▶렌즈교환식 초소형 카메라! 펜탁스 Auto 110 1). 기술 스펙 (Technical Specifications) 형식 : 110판 조리개 우선 AE 줌 SLR 카메라, 세계 최초의 110판 줌 SLR Mark II 발매연도 : 1979년 사용 필름 : 110 필름 카트리지 (필름 사이즈 13 X17mm) 렌즈 : Zoom Rokkor-Macro 25~67mm F3.5고정식 줌 렌즈, 마크로 기능 내장 셔터 스피드 : 자동(Auto): 1/4초 ~ 1/1000초 (무단계 전자 릴리즈) 수동(Manual) : B(벌브), X(1/125초) 노출 방식 : 조리개 우선 AE (Aperture Priority Auto Exposure) 노출계 : CdS 식 TTL 개방 측광, 중앙부 중점 평균 측광, ...